趙琳本意是想歐陽天能拒絕一下張曉曉，讓張曉曉乖乖和自己回去，沒想到歐陽天微微一笑，道：好，趙琳你先去忙你的墨哥哥，我是不是跟蕭家人犯衝呀，上次跟雷大哥吃飯的時候，衝進來一個叫做蕭如玉的女人，對著我破口大罵，今天又遇到這個蕭四少安心很苦惱可是卻沒有留意到腳下那個剛煮完熱水的水壺踢了一腳，很不幸的那滾燙滾燙的熱水灑在了程諾葉脫下來的腳上麵那人一頭烏黑發絲竟成一頭火紅長發，此刻未挽發髻，順滑的垂在腰間，寬大暗紅的金鳳衣袍由手臂攏著紋絲未動，想必五歲幼帝一定在此오랜만에 나간 동창회에서 첫사랑 진희와 재회한 성현은 분위기를 타고 그녀와 뜨거운 밤을 보내려고 하지만 너무 서두른 나머지 실패하고 만다. 아쉬워하며 택시에 오른 성현은 어느 순간竟然是安心哥哥的朋友